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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양파-대결 무대 지방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1일 의정부·김포·원주 등 3개 지구당에서 개편 대회를 개최, 4월 한달 동안 계속될 전국 지구당의 개편에 착수했다. 그 동안 중앙에서 당권 경쟁을 벌이던 당내 주류·비주류는 모두 5월 전당 대회 대의원 5명의 지명권을 갖는 지구당 위원장 확보에 나섬으로써 차기 당권을 겨냥한 양측의 공방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주류측은 김영삼 총재가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개편 대회에 이민우 국회부의장 이충환 전당 대회 의장 유치송 사무총장을 보내 김 총재의 치사를 대독케 하고 있으며 비주류 측도 고흥문 이철승 정해영 김원만 정운갑 의원 등 중진들이 김 총재의 지도 노선 비판과 반금 연합 전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주류·비주류는 각기 원내외 요원들을 지방에 보내 득표 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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