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개량은 이렇게

연탄「개스」의 중독사고를 줄이고 연탄의 열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공업진흥청이 재래식 온들을 개량한 표준온돌 시공지침을 마련, 서울서는 이 지침에 의해 1천7백명 온돌공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공업진흥청이 마련한 표준온돌 시공방법을 ▲아궁이 ▲고래 ▲굴뚝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본다.<편집자주>

<아궁이>
▲시공〓아궁이는 분배관에서 아래쪽으로 연소통과 연소통 받침을 합친 것보다 20cm이상 더 깊이 판 뒤 밑바닥에는 방수제로 방수처리를 하고 단열재를 10cm이상의 두께로 깐 후 연소통을 설치한다.
방수처리는 밑으로부터의 습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비닐」을 깔거나「시멘트」혼합을 방수제를 쓴다.
▲연소통 설치〓연소통은 방벽에서 15cm이내에 분배관의 연장선이 연소통 벽과 만나는 점에 연소통상부가 오도록 설치한다. 연소통 외벽에서 10cm이상 두께로 단열재를 채운다.
연소통에는 밑부분에 받침을, 윗부분에 뚜껑을 해 씌워 연탄의 재연소를 돕도록 한다.
▲유도관설치〓유도관은 연소「개스」가 잘 흘러 들어가도록 25∼45cm의 경사를 가져야 한다. 30도가가장 적당.
▲공기관및 공기조절마개〓공기관은 수평으로 설치해야 하며 지면이 높아 수평으로 하지 못할 때는 연소통으로부터 강한 열을 받지 않도록 멀리 설치한다. 공기조절 마개는 최대로 했을 때 연탄 한 장의 연소시간이 6시간, 최소로 했을 때는 24시간 이상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아궁이덮개〓연탄을 난방으로 사용할 때는 두께 5cm이상 정도의 단열재로 된 덮개로 아궁이를 씌워야 한다.
▲「레일」식 아궁이의 경우 아랫부분에「롤러」3개 이상을 달아야 한다. 문은 공기구명을 뚫고 공기조절마개를 달아야 하며 공기구멍 이외에는 공기가 새어 들어가지 말아야한다.
▲「레일」식 아궁이의 함실은 연소기보다 5cm이상 넓어야하고 함실의 길이는 연소기를 고래 안으로 밀어 넣었을때 아궁이 문과 연소기의 길이가 적어도 60cm이상 이어야 한다. 바닥은「롤러」에 의해 패지 않아야 하고 함실 바닥과 벽은 방수처리가 돼야한다.
▲연소통 주위의 단열재는 사용안전온도 섭씨 8백도 이상이어야 한다.
단열재는 단열벽돌 등 많이 있으나 연탄재도 훌륭한 단열재의 구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