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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득표는 정내혁 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5일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초선의원인 정래혁 의원과 지종걸 의원이 최고(1백75표)와 최소(1백53표)를 각각 차지.
정 의원은 같은 국방위소속 동료의원들이 야당의석을 누비며 사전득표운동(?)을 했고 『잘 부탁한다』고 전화인사를 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
1백62표로 「중」성적을 올린 김유탁 경과위원장은 『「탁」자를 「도」자, 혹은 한글로「탁」을 「택」으로 쓴 표가 10여표나 나왔다더라』면서 『이름도 쉬운 자를 써야겠다』고 쓴웃음.
이밖에 「지 의원」 「지종관」 「고 보사」 「YT」(김룡태 운영위원장의 별명) 등으로 쓴 표도 나왔고 야당은 많은 사람이 백지투표를 해서 위원장마다 무효수가 평균 30표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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