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시스팀」의 완전「컴퓨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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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항공은 신속·정확·안전을 사업목표로 강조하고 있다.
항공회사 사업자체가 고도의정밀과 정확성을 바탕하여야 하겠지만 대한항공은 「안전」 면에서 국제항공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도 무사고 운항기록이 그것이다.
또 대한항공의 「서비스」역시 이름나있다.
특히 기내식(기내식)은 최고의 맛과 산뜻함을 자랑하고있다.
KAL은 74년5월에 「하와이」에있는「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인수 미주노선을 이용하는 승객과 승무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있다.
KAL은 또한 지난74년부터 승객의 예약업무 일체를 「컴퓨터」로 처리하고있다.
서울시내 각 매표소와 지방지점에 설치된「컴퓨터·시스팀」에 의해 즉석에서 승객의 예약을 취급, 확인하고 있으며 1년후의 예약도 접수 처리한다.
김포공항 예약계에선 탑승자의 이름만 대면 언제 어느항공기편에 떠나는지를 당장에 알수있게돼있고 해외지점에서 들어오는 탑승자명단도「컴퓨터·시스팀」에 연결돼 있어 다른항공회사 보다 탑승자 명단을 빨리 공지해 공항에 출영나온 사람들에게서 호평을받고있다.
현재 KAL 국내선에▲서울∼부산을 비롯, 제주·광주·대구·진주·속초, 그리고 부주∼제주, 광주∼제주등 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국내선여객기의 「젯트」화가 시급하지만 국내비행장 여건 때문에 어쩔수없이 「푸로폘라」기를 띄우고 있다.
KAL은 금년 4월12일부터 서울∼「파리」노선을 날으고 있는「보잉」707기종을 DC10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또 중동지역정기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민영화 7년만에 KAL이 이룩한 비약적인 발전에 찬사를 보내면서 하루빨리 세계 항공계의 중추로 발돋움 할것을 비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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