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7년 대한원조 4억3천만불|의회에 승인요청 무상종결 모두 유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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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3일동양】미행정부는 모든 무상원조가 종결된 후 처음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77회계연도 중 대한유상원조로 76회계연도 요구액보다 7천만「달러」가 많은 총4억3천2백88만5천「달러」의 군·경원을 의회에 요청했음이 3일 밝혀졌다.
미정부가 지난 주말 의회에 제출한 77회계연도 외원계획요청서에 따르면 미행정부는 대한군원으로 2억8천만「달러」, 경원으로 1억4천6백88만5천「달러」도합 4억3천2백88만5천「달러」를 요청했다.
이 대한군·경원은 무상이 아닌 유상이며 소액의 군사훈련비 및 평화봉사단유지비만을 제외하곤 모두가 해외군사판매(FMS) 차관 또는 PL480호 평화식량원조에 대한 장기저리의 식량판매 차관이다.
경원요구액 1억4천6백88만5천「달러」 가운데는 1억4천5백3만5천「달러」가 PL480호에 의한 평화식량 원조이고 나머지 1백85만「달러」는 주한평화봉사단의 유지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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