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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혜훈의 시시콜콜 100문100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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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누가 지어주셨나 : 아버지. 전주 이씨 성종대왕 15대손 영산군파. 훈자가 항렬. 딸을 나서 항렬을 안붙이지만 딸까지도 훈자 항렬 사용

-태몽은 : 치마에 잘 익은 복숭아 백도 5개를 받았다

-생년월일 : 1964년 6월 15일

-혈액형 : AB형

-신체사이즈 : 키 165cm, 나머지는 국가기밀

-출신학교 : 마산 산호초등학교, 마산여중, 마산제일여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종교 : 기독교

-취미 : 영화감상, 여행, 수다

-좋아하는 음식 : 순대, 김밥, 떡볶이

-싫어하는 음식 : 왜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지 이해가 안감

-자신의 성격은 : 밝고 쾌활함

-자신의 장점은 :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

-자신의 단점은 : 다혈질(단, 뒤끝은 절대 없음)

-신체비밀 : 허리사이즈와 몸무게

-한달 용돈 : 그때그때 달라요

-평균 수면시간 : 5~6시간(요새는 그거라도 자 보는 게 소원임)

-학창시절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 음악(절대음감 제로), 국어(소설을 넘 좋아해서 언니가 받아오는 새 국어책까지도 기다렸
음)

-학창시절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 물리. 중학교 때 제물포(쟤 때문에 물리 포기함) 선생님 때문에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

-학창시절 100m 달리기 기록은 : 15.1초(100m 달리기는 매우 잘했지만 오래달리기는....)

-즐겨 찾는 곳 : 교대곱창, 삼청동 단팥죽집(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 : 아이들과 함께 여행다닐 때(어린이날 제부도에서 아이들과 뻘에서 조개 캐고 놀던 기억)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때 : 둘째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독서실에 진짜로 갔는지 확인하러 갔던 그 날. 그 날 진짜로 공부하던 둘째를 만났고, 아이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확인하러 온 엄마에게 실망해서 그날부터 엇나갔던 기억이 있다. 그 아이가 벌써 성장해서 엊그제 군대에 입대함

-살면서 가장 허무했을 때 : 선거 절정의 순간에서 인턴의 실수로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날려버렸을 때

-살면서 가장 창피했던 때 : 중학교 시절 만원버스에서 사람에 꽉 끼여서 “내려요..내려요.. ”하고 소리 질렀는데, 버스 차장 언니가 밀쳐서 밖으로 내려짐. 내리고 보니 치마가 없어져 있었고 주저앉아 가방으로 가리고 있는데 버스에서 밖으로 치마를 내던져줌. 그 때부터 버스를 탈 때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던 때가 평생 가장 창피했던 때

-살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때 : 2007년 대통령후보경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포켓에서 쪽지를 꺼내 승복연설 했던 때(승복연설과 수락연설 두 개를 준비했었는데, 승복연설을 꺼낼 수밖에 없었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 진심과 치열함

-가장 자신있는 요리 : 김치볶음밥(그래서 붙은 별명이 ‘김뽁’)

-가장 고마운 사람은 : 남편

-가장 부러운 사람은 :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

-가장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 호가호위하고 가식적인 사람(완장차면 쉽게 변하는 사람)

-자신이 멋있게 보일 때는 :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에 해결사로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남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 제주 올레길 7코스, 남해안 다도해, 여름밤의 카라반

-가장 좋아하는 색깔 : 회색(모든 색에 잘 어울리는 색이라)

-한 달 독서량 : 많이 할 때는 4~5권

-가장 인상 깊었던 한 권의 책을 꼽는다면 : ‘링컨은 신문과 싸우지 않았다’

-폭탄주는 몇 잔까지 마셔봤나 : 마셔본 적 없음

-술버릇 : 없음

-치킨은 양념이 좋나, 후라이드가 좋나 : 후라이드

-좋아하는 스포츠 : 스피드 스케이팅(단 관전에 만족. 이상화 선수의 경기에 매료됨)

-스트레스 해소법 : 카라멜 마끼아또. 단 거면 OK

-자신의 외모에 점수를 매긴다면(100점 만점) : 과락을 간신히 면함

-사랑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 사랑은 내려놓는 것(하고 싶어도 포기해야 하는 것)

-지금 배우자와 만난 계기는 : 미국 캠퍼스에서 ‘야타’로 만남. 방학 때 기숙사 식당이 문 닫아서 쫄쫄 굶고 있을 때 코리아 타운에 순두부 먹으러 가자고 차를 가지고 와서 태워줌

-프로포즈는 어떻게 : 박사과정 1학년 기말고사 끝난 날 해변가 음식점에서 한국에 들어가면 부모님을 뵙자고 얘기함. 잠시 헷갈렸지만 지나고 보니 이게 프로포즈였음

-맞벌이에 대한 견해 : 맞벌이 부부가 육아와 일 모두 양립할 수 있게 사회가 도움을 주어야 함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 음식점 갈 때 남자는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데, 여자는 분위기도 좋은 음식점을 찾는다

-가장 이상적인 이상형은 : 김영세(울 남편)

-이성간에도 진정한 우정이 가능할까 : 가능. 현재도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믿고 의논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뭐였나 : 여성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올랭프 드 구주’라는 프랑스 여성운동가의 이야기를 읽고 정치를 결심. 그분이 하신 유명한 말이 “여성이 단두대에 올라야 한다면, 여성이 의정단상에도 올라야 한다”고 말함

-즐겨보는 TV프로 (뉴스 제외) : 개그콘서트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뭘 할건가 : 어려운 처지에 놓인 미혼모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

-힘들 때 의논 상대는 : 가족, 캠프 식구들

-오래된 애장품 : 대학시절부터 신었던 신발 아직도 가지고 있음(통굽으로 된 소다 브랜드 신발)

-좌우명 : 역지사지

-징크스 : 없다

-애완동물이 있나, 이름은 : 고양이 ‘진주’(‘진호(막내아들) 주니어’의 약자)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 김남주씨, 송강호씨

-가장 좋아하는 노래 : 꿈의 대화, 등대지기

-가장 재밌게 본 영화 : 써니

-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은 : 영화관에서 영사기 돌리는 사람, 서점 점원 (책이랑 영화를 너무 좋아함)

-동성애자에 대한 견해 : No

-꼭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 바둑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 우선 말이 빨라진다

-결혼에 대한 견해 : 꼭 권하고 싶음. 결혼에 장애물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장애물을 꼭 치워주고 싶을 정도. 매치메이커의 역할도 불사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신의

-가장 기억에 남는 부모님과의 추억은 : 초등학교 시절 소양강에서 온 가족이 물놀이했던 기억

-자녀교육 방침 : 헬리콥터 맘(아이들 주변에서 맴도는 엄마)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목표로

-존경하는 정치인 : 아브라함 링컨. 링컨의 어린 시절을 좌우한 책 3권(토마스 제퍼슨의 전기, 성경, 톰소여의 모험)의 방향과 링컨의 삶에 대해 깊이 공감함

-서울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 서울시장직에 올인, 사심 없는 능력

-약속시간을 몇 분까지 기다릴 수 있나 : 사람과 경우에 따라 다름

-건강관리의 요령은 : 모든 건강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 오늘 걱정을 내일로 가져가지 말 것

-사주팔자를 믿나 : 믿지 않음. 땀과 노력의 중요성을 믿음

-가장 친한 친구는 : 양희강(대학시절 단짝)

-사후세계를 믿나 : 물론. 믿지 않는다고 없어지지 않음

-정치를 안했으면 지금 뭘 하고 있을까 : 사회 부조리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나 : 없다고 봄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면 뭘 할건가 : 지금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들의 눈망울

-어린 시절 별명은 : 헬멧(헤어스타일이 헬멧을 쓴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특이한 습관은 :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이 모두 잠들고 난 밤 늦은 시간 나만의 시간을 가짐

-이상적인 세상이란 어떤 곳일까 :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남북통일은 언제쯤 이뤄질까 :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통일대박

-결혼 후 배우자에게 가장 큰 책망을 들었을 때는 : 책망을 넘어 쫓겨난 적도 있음(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 데리고 영화 보러 갔다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 Passion

-자신이 예상하는 자신의 수명은 : 100살(100세 시대에 걸맞게)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 아이 셋의 엄마가 된 일

-사형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사형제는 반대. 하지만 중대한 증거의 재발견 없이 감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떤 시대를 가보고 싶나 : 조선 초기로 돌아가 정도전과 함께 한양도성 설계를 함께 하고 싶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휴대폰) 기종은 : 갤럭시 노트2

-간통제 위헌 논란에 대한 입장은 : 법적 문제를 넘어서 개인의 양심 문제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사이트는(포털 제외) : 영화예매사이트

-코디가 있나 : 없다. 심플한 의상으로 직접 코디함

-내기에 강한가 : 내기는 절대 안함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 뜻 맞는 사람끼리 도란도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것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

-가장 최근 생일날 뭘 하고 보냈나 : 하루 종일 행사장 다니며 축사한 것 말고 한 일이 없음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

-선거에 낙선하면 다음날 뭘 할 건가 : 밥도 안 먹고 하루 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다

-최근에 가장 기분 안 좋았던 일은 : 빅딜설 운운하며 전혀 사실과 다른 음해를 당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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