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농 서산간척지, 조합원 자격, 매년 쌀 100kg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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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농이 동북아의 중심 황해경제권을 주도할 태안기업도시를 필두로 하는 서산간척지(사진)를 분양한다. 현대영농은 서산간척지 100만㎡를 관리·분양과 위탁영농을 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토지는 서산간척지 B지구로 1002㎡ 단위로 분양한다. 선분양 신청자부터 순서대로 기업도시 개발지역과 가까운 필지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

 태안기업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서산간척지 개발·분양도 속도가 붙고 있다.

 태안기업도시 핵심사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투라티에라PFV가 556억원을 투자한 142만㎡ 규모의 골프장 더링스CC가 5월에 개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힘을 싣고 있다. 서산간척지 B지구에 2015년까지 7200여억원을 들이는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의 570만㎡ 부지에 현대건설이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소, 농업 바이오단지, 의료·관광시설을 건립한다. 현대모비스도 110만㎡ 부지에 2700억원을 들여 14개 주행시험로 등을 갖춘 자동차부품 종합연구시설을 만든다.

 계약자에겐 해마다 쌀 100kg을 제공하며 조합원 자격으로 각종 영농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00만원으로 분양신청할 수 있고 미계약 시 전액 환불된다. 분양 문의 02-3486-36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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