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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서 온천수 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포항】영일만일대 석유시추 작업 중 포항시용흥2동293 세번째 갱정 1천1백m 지점에서 지난해 9월 온천수가 솟아올랐다.
지상에 오른 후의 온도는 섭씨45도. 지하온도는 53도로 추정된다. 온천수는 석유가 나오는 층과 연관되는 것으로 시추기술진을 흥분시켰다. 대도동의 두번째 갱정을 파내려 가던 기술진은 지하1천4백m지점에서 다시 온천수를 발견했으며 여기서 천연「개스」도 분출됐다.
여기서 나온 온천수는 자연분출량이 1일 2백t, 인공으로 뽑아낼 경우 7백∼1천t으로 추정,동양최대, 최량의 온천이 될 수 있다는 것.
온천은 온도에 따라 냉천(25도C미만) 미온천 (25∼30도C) 온천 (30∼42도C) 고온천 (42도C이상)으로 나뉘는 외에 과학적성분에 따라서 단순온천·탄산천(탄산천)·증조천(증조천)등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온천은 모두 화성암을 열원(열원)으로 하고 있으며 열도는 평군섭씨 29도와 60도 사이로 이 가운데 생성기가 좀 뒤인「주라」기와 성암이 분포한 해운대·수안보·동래·유성온천이 평균 섭씨50도 이상을 상회하고 해운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섭씨60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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