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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과 식료품비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해 25.4%의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는 주곡인 쌀을 비롯한 야채·마을 등 식품비와 학교 공납금·전화료 등 공공요금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주요 생필품 및 공공요금 상승률을 보면 쌀값이 연중 36.4%, 돼지고기 84.4%, 배추 65.9%, 김 70.4%, 마늘 289.9%로 식료품비의 평균상승률이 32.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5.4%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공공요금도 국립대학교 납입금 74.6% 상승을 비롯, 공립고등학교 납입금이 37.7%, 전화 도수료 44.9%, 일반「버스」요금 39.1% 등 높은 상승폭을 보여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비목은 연탄(16.7%) 소주값(7.9%) 집세(전세 16%·월세 11.3%), 극장 입장료(방화 18.8%, 외화11.6%), 목욕료(18.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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