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상자속에 외화 천양사 대표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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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15일 서울 영등포구등촌동293의4 천양사대표 여영보씨(53·난방기구 제작업)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여씨는 일본삼능중공업과 기술제휴를 구실로 일본을 왕래하던 중 13일 하오5시30분 미화2만 「달러」와 일화10만「엥」을 현금으로, 그밖에 일화1백10만「엥」이 든 동경 옥동은행 신교지점에 통장 등을 인삼상자에 숨겨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출국, 일본으로 가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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