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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보조금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제원 맥가격 하락에 따라 밀가루에 대한 정부보조가 지난 9월 이후 이미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농수산부에 의하면 지난 1월t당 1백72「달러」(FOB기준)였던 국제소맥시세는 6월에는 1백24「달러」까지 폭락했으며 9월부터는 C&F1백60「달러」선에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있어 국내 밀가루 판매가격 t당1백60「달러」를 상회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밀가루가격보조의필요성이해소됐다는 것이다. 밀가루에대한 정부보조금은 73년이래 지난8월까지 총1천2백50억원에 달했다.
한편 농수산부당국자는 앞으로의 국제시세도 현재선 t당 FOB 1백55「달러」를 기준, 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따라서 밀가루에 대한 보조도 국제시세의 폭등이 없는 한 그 필요성이 없으며 만약 국제시세의 폭등으로 신규 보조의 필요성이 발생하면 양곡관리기금의 예비비를 활용, 보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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