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서울대본부 건물과 부지6백평 문화예술진흥원서 매입 문화활동「센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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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9일 동숭동 구서울대문리 대구내의 대학본부건물과 주변부지 6백평을 한국주택공사로부터 1억2천만원에 매입, 사무실과 각종 문화활동「센터」로 활용키로 했다.
현재 자체청사가 없는 문예진흥원은 앞으로 사들일 대학본부 건물을 사무실·화랑, 소극장등으로 개조해 문예진홍을 위한 활동장으로 활용한다는 것.
구문리대부지는 지난 73初년 주택공사가 정부로부터 사들여 건물들을 철거하고 호화주택부지로 만들어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며 현재 택지구 임자를 모집중에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대학건물을 철거해서 고급택지로 전용하려는 주공방침에 대한 일반 여론의 심한 반발 때문에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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