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서울은 준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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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육군은 20일 서울운동장에서 인도 DCM대회이래 7「게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양대에 일시를 찔러 1-0으로 제압했으며 서울은도 경기종료 l분전 FW허승표의 행운의 결승 「골」로 조흥은을 역시 1-0으로 물리치고 대망의 준결승에 진출, 육군과 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제30회 종합축구선수권대회 13일째인 이날 육군은 전반 .박상인·신속민을 선두에 포진, 박상인이 「골·포스트」를 맞추는「슛」을 3개나 날리는등 시종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끝내 득점에는 실패하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육군은 21분 좌측 「코너·플랙」앞에서 FW김홍섭이 날린 절묘한 「센터링」을 「골·에어리어」우측에 있던 FW신동민이 받아 재빨리 밀어준 것을 FW 박상인이 가볍게「슛」, 황금같은 결승「골」을 빼냈다.
한양대는 부상한 FW유건수가 빠진데다 FW신현호의 부정확한 「슛」과「팀윅」의 부조로 시종수 세에 몰리더니 후반 1「골」실점후 총반격에 나서 32분 FW한문배가 「페널티·박스」우측에서, 결정적으로 「타이」를 이루는듯한 강 「슛」을 날렸으나 좌측「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와 실패, 사력을 다한 분전의 보람도 없이 석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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