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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홀」 드나드는 여자꾀어|「호텔」손님에 소개|20대4명 두부행상살 도주했다 잡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용산경찰서는5일 두부행상노인을 치어 죽이고 달아났던 20대자가용「고고」족 황우성씨(22·무직·서울용산구효창동22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협의로, 우경호(25·무직·중구남산동1가 18의5) 임환식(23·서울종로구효제동69)씨 송순자양(24·무직·서울관악구상도1동346의26) 등 3명을 범인은닉 및 방조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일 상오4시30분쯤 서울중구장충동 「타워·호텔」 「고고·클럽」에서 밤새워 춤을 추고나와 청진동에있는 해장국집으로 가기위해 황씨는 서울1다2987호 승용차에 송양을 태우고 우씨는 서울1다4497호 승용차를 몰고 서로 앞뒤를 다투며 과속으로 달리다 서울용산구남영동82앞 횡단보도에서 황씨가 「리어카」에 두부를 싣고가던 전동휴씨(67)를 치어숨지게하고 뺑소니쳤다는것.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고고·클럽」을 드나들며 놀러온 여자들을 「호텔」 손님들에게소개해주고 화대를 받아왔으며 화대로산 차를 이용, 새벽에 「호텔」에서 나오는 여자들을 태워다주거나 협박, 돈을 빼앗아 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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