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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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콩쿠르」에서는 응모자가 평소 아무리 음악성이 풍부하고 기술이 탁월해도 그 날 「컨디션」에 따라 탈락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본선 진출자며 2위 입상자인 윤희경양은 1, 2차 예선을 통해 가장 뛰어난 곡의 해석과 처리, 음악성을 보여줬으나 본선에서 힘겨운 연주, 사소한 음정실수를 했다.
이승진군(1위)은 가장 연소한 출연자. 음색이 맑고 기교가 가장 안정돼 있었다.
김영숙양(3위)은 두 출연자에 비해 음정의 명확성, 기교 미숙 등이 눈에 띄어 3위로 머물렀다.
「콩쿠르」에서 선외에 머문 출연자더라도 계속 정진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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