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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의사 회장 최제창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의료의 보편화 문제가 지금 세계적인 과제이긴 합니다만 한국의 경우 특히 국민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의료보험제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이의 조속한 실시가 필요합니다』
광복 30주년기념 대한 의협 종합 학술대회에 참석차 1백 여명의 회원과 함께 귀국한 한인의사회 회장 최제창 박사(67)의 말이다.
미주 한국인 의사의 권익 보호와 모국과의 학술교환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에 발족한 재미한인 의사회의 회원 수는 현재 3천여명.
최 회장은 의사수가 25년 동안 6배나 증가하는 등 한국 의학계가 질과 양적으로 크게 발전했으며 기초의학 교육이 철저하고 보건행정, 특히 인구문제 정책은 세계적으로 모범국가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 미국사회에서 한국 의사들의 인기가 높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말하고 그 중에서도 73년에 「골육내 「프라즈마」세포의 연구』로 AMA(미국의학협회) 의 금상을 수상한 현봉학 박사, 동맥 경화증 분야의 이규택 박사, 장기이식술분야의 이형모 박사, 면역학 분야의 김윤범 박사 등은 세계적인 권위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인 김순봉 여사(61)와 2남 1녀가 모두 「워싱턴」교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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