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할린 교포 7가구 일 귀환 허용|북괴적서 무국적으로 바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7일합동】소련 정부는 최근 일본인 처를 가진「사할린」동포 중 과거 북괴국적을 무국적으로 바꾼 7가구 약40명에 대해 일본으로의 귀환을 허가하여 그 중 1가구가 11월초에 일본에 오게 되었다.
일본의 「사할린」잔류동포 후원회 대표인 「와까사·게이기씨」씨는 7일 하오 이 사실을 밝히고 일본「이데·이찌다로」 관방 장관을 방문하여 ①이들이 귀환함에 있어서 일본 정부는 소련 출국세를 포함한 귀환 비용 지급 ②자녀의 교육 특별보조금 지급 ③주택 및 생업 유지를 위한 비용지급 ④실태 조사단의 파견 등을 「미끼·다께오」수상에게 요구하는 요망서를 전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