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 수위타자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일본「프로」야구 「다이헤이요·팀」에서 활약중인 백인천선수(33)는 5일 타율3할1푼9리로 도일 13년만에 올해처음 「퍼시픽·리그」의 수위타자로 결정됐다.
지난봄 일본「햄」에서 「다이헤이요」로 이적해 타격의 실력을 나타내기 시작한 백인천은 지난8월9일부터 수위경쟁에 나서 9월초부터 줄곧 수위를 지켜왔는데 5일밤 그의 「라이벌」인 2위 일본「햄」의 「오다」(소전)가 3할1푼8리로 전「게임」을 끝냄으로써 백선수의 수위타자는 확정되고 말았다.
백선수의 「다이헤이요」는 아직 2「게임」, 그리고 수위타자경쟁의 3위인 「항규」(판급)의 「가또」(가등)도 2「게임」을 남기고 있으나 「가또」가 2「게임」에서 최대한으로 10타수10안타를 치더라도 백선수의 3할1푼9리에는 미치지 못해 백선수는 출전치 않고 기다리기만 해도 수위타자가 되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