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어떻게 달라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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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성북구는 도봉구미아동 일부와 동대문구 보문동지구 등 8개 동 9만8천2백13명을 편입 받고 석곶동 일부 종암동 일부·안암동4, 5가 일부·정능동 일부, 하월곡동 일부 등 6개 지역 7천9백34면을 동대문구, 도봉구로 넘겨줘 면적 1.4평방m, 인구9만2백79명이 늘어 면적24.8평방km 7위, 인구61만1천7백38명 6위가 됐다.
법정동은 32개에서 39개로, 행정동은 25개에서 32개로 늘었다.
인구과밀지역인 도봉구미아동이 미아리 삼거리를 지나 대지극장 건너편에서 정능까지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경계로 갈라져 남쪽이 성북구에 편입 돼 길음동이 신설된다.
또 성북구는 보문동1가∼6가를 전부 편입 받고 보문동7가는 신설동「로터리」에서 갈라져 일부는 성북구보문동7가로 되고 일부는 동대문구신설동에 들어갔다.
석곶동 일부가 동대문구이문동에, 종암동 일부가 동대문구제기동과 청량리동에, 안암동4·5가 일부는 동대문구용두동과 제기동에 정능동 일부·하월곡동 일부는 도봉구미아동에 편입된다.
도봉구는 성북구정능동 일부·하월곡동 일부(3백91명)를 편입 받는 반면 인구가 많은 미아동 일부(7만3백83명)를 성북구로 넘겨 면적1.2평방m, 인구6만9천9백90명이 줄었다. (면적83.1평방m 3위, 인구57만9천3백27명 7위) 행정동은 22개에서 24개로 늘었다.
동대문구는 성동구장안평 지구, 석곶동 일부, 종암동 일부, 안암동4, 5가 일부 등 7개동 3만1천6백23명을 편입 받는 대신 신창·숭인지구, 면목동 일부, 답십리 지구, 보문동 지구 등 14개 등 16만4천 명을 종로·성북·성동구에 넘겨 면적은 변함이 없으나 인구는 13만2천3백77명이 줄었다. (면적31.3 「평방」km 7위, 인구 13만5백77명 3위).
이에 따라 법정 동은 24개에서 16개로, 행정동은 36개에서 32개로 줄었다.
따라서 동대문구는 서대문구 다음으로 동이 많이 찢겨나간 셈.
성동구 중곡·군자·능동 일부를 넘겨받아 장안동이 신설된다.
이 3개 구 이동으로 37만3천5백44명의 주민이 행정적 이동을 하게 된다.(끝·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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