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앞 지하도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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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조선 「호텔」앞 소공동 지하도 확장공사가 30일 상오 착공됐다.
현재의 노폭(3m)이 좁아 통행이 불편한 기존지하도를 헐고 그 자리에 폭12∼19m, 길이 1백26m의 지하도를 새로 만드는 이 공사는 순수한 민간자본 6억3천만 원을 들여 지하상가를 분양해 충당한다.
시는 공사가 끝나는 76년5월까지 기존 지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복공 공법으로 시공한다.
이 지하도는 「센터·빌딩」과 미도파백화점 쪽으로 연장, 출입구도 종전 4개를 미도파 쪽으로 3개, 소공동 쪽으로 3개, 시청앞 쪽으로 2개씩 모두 8개로 늘린다.
현재 사용중인 소공동 지하도는 폭이 좁아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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