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해소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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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9일 법사·외무·재무 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3일째 소관부처의 업무보고를 들었다.
국회는 오는 10월 2일까지 상위별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 뒤 10월 4일에는 정부측의 새해 시정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상공위>
장예준 상공장관은 지난 27일 보고에서 미국이 시추를 중단하기로 알려진 동서 해 대륙붕 제4·제6광구에 대한 시추작업을 내년에 계속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보사위>
최석원 노동청장은 금년 1월부터 8월말까지 총 94건의 노사분규가 발생 ▲작업거부 36건 ▲농성 31건 ▲집단직장이탈 5건 ▲중식거부·「리본」달기 22건의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노사분규발생원인은 임금인상요구가 33건으로 가장 많고 식사불량·언어불손 23건 ▲임금체불 14건 ▲노조결성 14건 ▲해고 6건 ▲조업단축 3건 ▲휴-폐 업 1건 등이다.
최 청장은 같은 기간 중 89건의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하여 그중 7l건을 처리하고 18건은 처리중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부당노동행위발생을 막기 위해 범법자에 대해서는 엄단에 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없애기 위해 지역별 업종별 평균임금 및 평균 초임 금을 파악하여 평균수준미달업체에 대해서는 평균수준이상으로 상향조정토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위>
조충훈 전매청장은 29일 8월말현재 전매사범 총 2천4백40건을 검거, 2억7백50만7천원의 벌과 금 수입을 올렸으며 이중 양담배 검거는 1천8백67건에 97만3천 개비였다고 보고했다.

<내무위>
구자춘 서울시장은 오는 78년까지 서울시내에서 년 5백「킬로·칼로리」이상 사용하는 연료사용업체 2백26개소에 집진 기를 설치하고 대기오염측정장치 54개소를 설치하는 공해대책을 수행중이며 일반주거지역 안의 공해업소 1천89개 업소를 76년부터 80년 사이에 모두 이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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