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제품 가격 조정작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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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OPEC의 원유가격 10%인상에 따른 국내석유 류 등 관련제품 값의 재조정작업에 들어갔다.
29일 경제기획원은 OPEC의 원유 값 인상에 대해 논평, 『정부는 이 조치로 인한 국내석유 류 가격의 변동요인을 검토함에 있어 정유 3사의 원유재고와 손익을 감안, 그 파급효과를 최소화시키는 방향에서 조정시기와 조정 폭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 류 관련제품의 인상시기와 인상률은 정유 3사의 손익 및 원유재고 등에 따라 결정되게 됐으며 10월 15일까지 징수 유예되고 있는 방위세부과여부도 이에 따른 여건을 감안해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원유수입에 대한 방위세의 징수유예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관련제품가격의 재조정과 함께 방위세도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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