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입시 체력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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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6학년도 고교 및 대학입시의 첫 관문인 체력검사가 23일 상오9시30분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전국의 날씨는 최저 섭씨25도, 최고 28도로 구름이 다소 끼였으나 검사에는 지장이 없었다.
30일까지(서울은 29일까지)실시되는 이번 체력검사의 수검대장학생은 고입이 59만89명, 대입이 27만8백2명.
수검대상학생들은 대입·고입의 순으로 ▲1백m달리기 ▲넓이 뛰기 ▲오래달리기 등 8개 종목에 걸쳐 검사를 받았는데 판정기준은 11개 급수로 지난해와 같다. 체력 검사성적은 만점(특급)이 20점으로 고입의 경우 입시 총점 2백 점 중 10%인 20점이, 대입의 경우 예비고사성적 3백40점 중 5.7%인 20점이 배점된다.
학생들의 체력검사 점수확인서는 대입의 경우 25일까지, 고입의 경우 10월1일까지 각 출신학교로 발송된다.
한편 이번 검사에서 빠진 유예자에 대한 체력검사는 고입·대입 구분 없이 10월1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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