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중국 첩보원 백44명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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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경22일 로이터 합동】중공은 22일 금년들어 두 번째로 1백44명의 국부(자유 중국)포로들을 석방하는 것과 함께 자유중국 첩자들을 중공해안에 상륙시켰다는 혐의로 지난65년 체포됐던 한국인 2명과 일본인 2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공의 신화사 통신보도는 석방되는 두 한국인은 「모오원」씨와 「이가달」 씨라고 밝히고 이들은 지난 65년 장개석 정부 국방부 정보국 소속의 간첩호송선들의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신화사 통신은 전 자유중국 첩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대만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면 여행비용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2명의 한국인과 2명의 일본인이 본국으로 송환될 것인지 전혀 언급하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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