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령 속 또 밀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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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대검밀수 수사특명반이 특파돼 밀수폭력사범 일제소탕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여수경찰서는 14일 하오 6시쯤 김이호씨(38·여수시국동23반99·정미업)집 뒷방에서 일제 밀수품인 14「인치」「내셔널·텔리비젼」6대, 「소니」녹음기 5대, 90cc「오토바이」5대 등 모두76점(2백30만원 어치)을 적발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 밀수품은 지난 13일 밤12시쯤 김영익씨(40·여천군 돌산면죽포리)등 2명이 밀수품 본선으로 싣고 와 보관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경찰은 밀수품보관자인 김씨를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 여수세관으로 넘기는 한편 도망친 김영익씨 등 2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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