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우호조약파기 PLO와 단교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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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이로14일AFP합동】「이집트」인민의회는 14일 4시간의 특별회의를 가진 끝에「아놔르·사다트」대통령에게「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소련과의 15년간의 우호조약을 폐기하도록 촉구했다고 중동통신(MENA)이 보도했다.
제2단계「시나이」격리협정에 대한 일부「아랍」세계의 비난에 대항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이집트」의회 의원들은 소련「시리아」「이라크」PLO가 제2단계「시나이」격리협정을「사보타지」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일제히 비난했는데 특히「사에드·마레이」의장은 소련이「키신저」미 국무장관의 단계적 평화노력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이집트」의 독자적인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중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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