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만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는 예산 삭감보다도 증액주장이 많아 이채.
10일 내무부 소관 예산심의에서 의원들은 현재 농민부담 4만6천원, 국고보조 1만원, 지방비 보조 2만원으로 돼있는 개량비를 농민부담만 2만원씩 더 올린 것은 부당하다며 지붕 개량 사업비를 증액토록 요구.
수산청 심의에서도 해태 결손 보상비를 예산에 반영토록 주장했고 농촌진흥청 심의에서는 농촌 지도직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단일호봉제로 고쳐 대폭 인상하라고 건의.
공업진흥청 소관 예산에서도 양찬우·유기정 의원 등은『농촌진흥청의 예산이 55억원인데 비해 공진청은 20억원 밖에 안돼 공업입국으로서의 도약에 애로가 많다』는 최종완 청장의 말에『일리가 있다』면서『예산투쟁을 적극 벌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