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불법화 헌장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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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네바10일AP합동】범죄방지 및 범법자 처우에 관한「유엔」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10일 고문의 전 세계적인 불법화를 위한 헌장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이를 금주 말 열리는 전체회의에 회부, 정식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이 헌장은 고문을『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비열한 처벌의 형태』라고 정의하고 그러나 처벌이 범법자처벌에 대한 최근의 국제적인 표준규칙에 부합될 경우『자유의 합법적인 박탈』에 포함되는 고통의 범주에 개의치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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