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새마을 연수원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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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2일 하오 정소영 농수산·이병희 무임소장관과 함께 예고 없이 수원 새마을 연수원을 방문. 김 총리는 도착하자 지도급 인사 99명이 수강중인 제2강의실에 살짝 들어가 맨 뒷자리에서 약20분 동안 한기춘 교수(연대)의 「자원전쟁」이란 강의를 경청.
5분간의 휴식시간엔 복도에서 연수복 차림의 박경원 내무·황산덕 법무·최경록 교통·이원경 문공·심흥선 총무처 장관·홍진기 중앙일보 사장·김종규 서울 신문사장 등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고는 『수고가 많다』고 격려.
심 총무처 장관은 새벽5시에 일어나 뛰는 2㎞ 구보동이 『견딜만하다』고 했고 이 문공장관도 『처음엔 잠이 좀 부족한 것 같더니 며칠 안지나 지낼만하다』고 했다.
따로 교육 과정을 「슬라이드」로 보고 받은 김 총리는 교관들을 위해 금일봉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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