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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베스 포 수상 자택 연금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리스본22일AP·UPI종합】실각 임박설이 나돌고있는 친공적인 「바스코·곤살베스」「포르투갈」수상이 자택에 사실상 연금되어 있으며 「코스타·고메스」대통령이 막강한 보안군의 지휘권을 직접 장악했다는 보도들이 22일 「리스본」에 나돌았다.
그러나 「곤살베스」수상의 측근인 「호르게·헤수이노」공보상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으며 「곤살베스」수상이 「리스본」의「타구스」강 건너 해군기지에 피신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곤살베스」수상에 대신하여 새 수상이 될 것으로 전해진 육군참모총장 「카를로스·파비아오」장군은 「오델로·데·카르발요」보안군 사령관과 함께 21일 중앙군 관구 사령관 「프랑코·차라이스」회장과 회담한데 이어 22일 남부군 관구 사령관 「페자라트·코레이아」준장과 회담, 경치세력포섭공작을 벌이면서 「포르투갈」의 정치·군사위기 수습책을 협의했다.
소식통들은 「파비아오」장군이 수상 직을, 「카르발요」장군이 현재 대통령이 겸직하고 있는「포르투갈」군 총 참모 총장직을 맡아 새 3두 체제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전국의 주요 육·해·공군지휘관들은 22일 각각 자기들의 단위부대를 상대로 충성투표를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군 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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