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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 독재자 등 16명에 대역죄 적용 사형 구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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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테네 19일 UPI동양】「그리스」 검찰은 19일 전 독재자 「게오르기오스·파파도풀로스」와 다른 19명의 피고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파파도풀로스」를 포함한 16명에게 대역죄를 적용, 사형을 구형했고 다른 2명의 피고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토록 요구했다.
검찰이 유죄를 주장한 16명 가운데에는 「파파도풀로스」 및 그의 두 보좌관이었던 「파파코스」 「니콜라스·마카레조스」와 2차「쿠데타」에서 「파파도풀로스」를 축출했던 「디미트리오스·이오아니테스」 준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검찰은 각 피고에 대한 피의 사실을 상술하기 앞서 피고인 대부분이 「쿠데타」 당시 국왕의 권한 행사 및 국가의 정권 교체에 대한 법률을 위반함으로써 대역죄를 범했으며 무기를 버리라는 명령을 거부, 상사들을 체포·공격했으므로 군사 반란죄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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