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요크가 북괴 침투 거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2일 국립 현대미술관의 민족 기록화 전시회 개막 「테이프」를 끊은 것을 비롯, 하오엔 우수 공무원 포상식 참석, 저녁엔 조선 「호텔」 에서 재외국민 통일 회의 대표들을 위한 「리셉션」을 주재.
김 총리는 민족 기록화 전시회에서 약 40분간 작품을 감상하면서 『역사 고증이 잘 됐는지 모르나 사진을 찍어 역사 교육에 활용하라』면서 방한 외국 참전 용사들에게도 보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우수 공무원을 포상한 후 베푼 다과회에선 수상자인 김영권 문공부 문화국장 부인 등에게 『공무원의 일이 고되므로 여러분에게 신경질을 많이 내겠다』고 위로.
김 총리는 조선 「호텔」 「리셉션」에서 재외국민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뉴요크」의 김상수씨에게는 『그곳이 미국에 대한 북괴 침투의 거점』이라고 경고했고 김 기하씨 등 동남아 지역 교포들에게는 『앞으로 더욱 추진 될 동남아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한 기반을 닦으라』고 당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