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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하면 병천? 성환도 '끝내~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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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2 가마솥에 끓인 성환 순댓국밥. 3 5일장이 열린 지난 11일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두 번째 집의 주방 모습. 4 성환 순댓국밥.
성환 5일장에서 판매하는 순대와 돼지 부속물.

천안 ‘병천순대’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한 해 전국에서 수만 명이 병천순대를 맛보러 온다. 주말이면 병천 순대거리에 있는 크고 작은 음식점 24곳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얼마나 맛있으면 순댓국밥 한 그릇을 먹으려고 1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다. 병천 순대거리는 천안 동쪽에 있다. 그런데 천안 북쪽으로 가도 순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성환 5일장에서 맛볼 수 있는 ‘성환순대’를 파는 음식점이 9곳이다. 한국전쟁 직후부터 순댓국밥을 끓였으니 국물 맛이 그만일 테다. 이곳 음식점들은 5일장 전날과 장날에만 문을 연다.

글=조영민 기자 , 사진=프리랜서 진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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