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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반공 시위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리스본5일 로이터·AP종합】친공계의 「바스코·곤살베스」 「포르투갈」수상은 「포르투갈」군 고위 장교 50명의 신임 투표에서 지지를 획득 한데 뒤이어 5일 새 내각 구성 노력을 재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정부 수반인 수상으로 유임할 것이라고 수상 대변인이 발표했다.
대변인은 4일 「리스본」군관구 사령부에서 열린 회합에서 군 장교들이 새로운 3사 체제와 「곤살베스」수상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하는 동의안을 승인했다고 말했는데 이로써 격화되는 반공「데모」속에 새 내각 구성이 난관에 봉착함에 따라 파다하게 나돌던 「곤살베스」수상의 사임설은 무산되고 그의 지위는 크게 강화됐다.
한편 연3일째 반공 시위를 강화하고 있는「포르투갈」인들은 5일 북부「포르투갈」의 공산당 사무실들을 습격, 방화하는 한편 정부 청사인 산림청 밖에서는 폭탄이 폭발하는 등 폭력 사태가 수도「리스본」에까지 파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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