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 홍콩제압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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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쿠알라룸푸르1일=외신종합】제19회「메르데카」배쟁탈「아시아」축구대회 3일째인 1일 한국은「다크·호스」인「홍콩」을1-0으로제압,「인드네시아」를2-0으로꺾은「버마」와함께 2연승으로 나란히선두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날카롭고 스피드한「패스」를 구사하는「홍콩」에 강인한 체력으로 대결, 거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다가 후반25분쯤 FW김진국이「홍콩」문전에서의 혼전중「홍콩」선수의 몸을 맞고 튀어나오는「볼」 을「페널티·에어리어」중간지점에서 달려들며 강「슛」 , 황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초 FW 차범근·조동현을 주축으로한 장신「포워드」로「홍콩」 문전을 계속위협, 4분쯤 조동현의 강「슛」이「흥콩」GK의 선방으로 무위로 돌아가고 6분과20분쯤엔「홍콩」의 기습을 받아 위기에 처했으나 GK권이운의 선방으로 결정적 실점을 모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25분쯤 HB이영무가 단독「슛· 찬스」를 아깝게 놓치고 후반들어 15분쯤 FW박성화의 강「슛」도 각도가 빗나가 위협으로 그쳤다.
이날 한국과「홍콩」의 경기는「포워드」진의 속공과 GK의 무기가 속출하는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양「팀」은 후반들어「파울」이 많아 한국선수 2명과「홍콩」 선수 1명이 「태클」로 부상을 당했으며 「홍콩」 선수 2명이「옐로·카드」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오는3일 강적「버마」와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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