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폐암에 걸린 지숙의 고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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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1960~70년대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오남매의 이야기, JTBC 맏이가 8·9일 저녁 8시 4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9일 방송에선 순택(재희·사진 오른쪽)의 집까지 지숙(오윤아·왼쪽)과 순택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다. 반촌댁(윤유선)과 순택부(이달형)는 망연자실해 하지만 상남(김병세)은 “지숙이 새로 태어난 날”이라며 축배를 든다. 지숙은 결국 회사를 창업하고, 순택은 이 소식을 동료 검사에게 듣고 씁쓸해 한다.

한편 영선(윤정희)은 지숙이 너무도 쉽게 딸 이경을 포기하고 이혼한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다 영재로부터 지숙의 병이 폐암이라는 사실과, 수술마저 어렵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영선은 예전 생각을 하며 괴로워한다. 영선으로부터 지숙의 병세에 대해 들은 순택은 상남에게 이를 알린다. 상남은 큰 충격을 받는 한편 지숙을 어떻게든 고치려 당장 병원 예약을 잡는다. 하지만 다음 날 지숙은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쪽지 한 통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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