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얼룩 지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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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과일 물이 옷에 묻었을 때=신 과일의 얼룩이 진 옷에는 암모니아수 50∼1백배 액을 타월에 묻혀 얼룩진 자리를 잘 닦은 다음 세탁하면 된다. 신 과일이 아닌 경우는 얼룩이 암모니아수로 빠지지 않는 알칼리성이므로 초산 30%액으로 씻고 세탁한다.
▲화장품 얼룩= 땀과 함께 얼굴에 바른 분이나 파운데이션이 옷에 묻어나기 쉽다. 이럴 경우 초산을 10∼20배 액으로 묽게 타서 닦아내면 말끔히 지워지는데 간혹 옷감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재빨리 닦아내고 세탁하도록. 그러나 초산은 표백작용을 하기 때문에 색이 바랠 염려가 있는 옷은 암모니아수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피 얼룩=무명이나 합성섬유에 코피가 묻었을 때는 암모니아 50배 액으로 뺀다. 모직물에 묻은 것은 아스트린젠트를 거즈에 묻혀 닦아낸다. 콜라나 주스의 얼룩은 보통 물빨래로 잘 지워진다.
▲맥주 얼룩=일반적으로 맥주나 청주·약주 등 술 종류는 물 80%·초산 10%·알콜 10%를 섞은 용액 속에 얼룩진 부분을 담가 빨면 잘 지워진다. 옷에 묻고 금방 지울 때라면 위의 용액을 타올에 묻혀 얼룩진 자리를 훔쳐내도 된다.
▲땀 얼룩=오래되어 누렇게 땀 자국이 남아있는 무명옷은 초산 4분의1찻술에 뜨거운 물 20㏄에 타서 여기에 약 2분동안 얼룩진 자리를 담갔다가 물에 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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