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과 경제협력강화 대립 보단 대화 계속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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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28일AP합동】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는 28일 ①개발도상국가들과의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②세계경제에 있어서 개도국들의 입장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심의하며 ③모든 선·후진국간 경제쟁점에 대한 개도국과의 대화계속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OECD회원국 외상·경제상 및 재정상들은 이날 「파리」에서 개막된 2일간의 각료회의 중 그 첫날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대 후진국협력선언문을 만강일치로 채택했는데 이 선언문 은 또 OECD가 선·후진국관계를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와 원료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즉각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의 채택에 앞서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①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농업개발기금을 설치할 것 ②상품거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다변무역 협상에서 시장접근을 위한 새로운 규칙과 절차를 협상할 것 ③무역문제의 해결을 위해 후진국들의 수출수입성장보호책을 강구할 것 ④최 빈곤 제국에 대한 재정원조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관할 하에 20억 「달러」의 신용기금을 설치할 것 등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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