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대사 활동방안에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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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본부 대기대사의 처우와 활용에 고민.
지난 2월 김성용·이규성·안진생 대사 등이 본부대기발령을 받은 데 이어 인지사태로 김영관 주 월 대사와 김세원 주「크메르」대사가 졸지에「본부대기」가 됐으나 방도 없고 외교업무에 참여할 기회도 없는 상태.
김동조 외무장관은 27일『대사들에게 방도 주지 못하고 차도 없으니 큰 문제』라면서『방을 마련해주어 담당했던 지역문제에 관해 연구도 하고 정책결정 때 참여해 의견발표라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대기대사 활용방안 검토를 시사.
이남기 기획관리실장은 오는 8월 중앙청 안의 몇 개방을 더 받게 되는 것을 계기로 몇 명씩 함께 쓰더라도 대사 실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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