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내해에 적조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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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호24일 AP합동】일본의 내해인 「세도나이까이」에 24일 적조가 발생, 잉어장을 파괴시키는 등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당국자들은 이 같은 적조현상이 더욱 만연, 많은 피해를 야기시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바닷물을 「오린지」색으로 만드는 특수「플랑크톤」의 폭발적인 성장을 말하는 이 적조의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기 않았는데 당국자들은 이날 동경에서 5백60km 떨어진 일본 제5의 대도시인 「고오베」부근 「세도나이까이」북쪽에 5개 군의 적조가 발생했다고 말하고 이 적조들 중 일부는 길이가 9m·폭이 수백m나 된다고 전했다.
이날 적조의 발생으로 인해 양어장의 물고기들이 몰살, 25만「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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