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통일 고문회의 42명 안보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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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토통일 고문회의는 15일 전국민의 단결을 호소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허정 의장 등 42명의 고문이름으로 발표된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①인지사대이후 한반도 주변정세의 추이는 우리의 안보문제를 가장 긴급한 국가적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②이같은 안보도전상황에 직면하여 여·야와 군·민은 상호신뢰의 바탕 위에서 안보일체감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③우리는 북괴의 여하한 도발도 이를 단호히 응징하고 한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시급히 굳히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 ④국난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자주적인 안보능력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주체성 있는 외교노력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세계평화구축을 위해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우방들과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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