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유망한 투자파트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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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태완선 전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대 호주 투자사절단 일행이 호주 정부의 초청으로 호주와의 통상 및 투자 증대문제를 협의키 위해 16일 출발한다.
업계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이 사절단은 약 2주일간 호주에 머무르면서 호주 각지의 산업시설을 돌아보고 현지 기업인들과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개별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태 단장 일행은 출발에 앞서 13일 상오 「J·R·홀디치」 주한 호주대사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절단의 방문은 양국간의 교역 및 투자증대를 중심한 경제 유대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문제는 현지에 도착, 각자의 사업과 연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디치」대사는 호주 정부의 초청에 의해 해외투자 사절단을 초청한 것은 한국이 첫「케이스」라고 설명하고 인지사태를 중심한 극동 정세의 변화에도 불구, 한국은 호주의 강력하고도 유망한 투자 「파트너」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년 중 우리 나라의 대 호주 수출은 7천 1백만「달러」, 수입은 1억 3천만「달러」로 약 4천 2백만「달러」의 역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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