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소득 기준 주택 소유 적정선 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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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월 소득이 4만5천원에서 7만원 사이의 근로 소득 계층이 소유, 관리할 수 있는 주택 규모는 「아파트」의 경우 16.5평, 단독주택은 23.3평 이하가 적정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부가 조사·분석한 「소득 계층별 적정 주택 가격 및 소유 가능 주택 규모」에 의하면 ▲월 소득이 3만원 이하의 계층이 부담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1백50만원 이하. 소유 가능 규모는 「아파트」 8.8평, 단독주택 12.5평이며 ▲4만5천∼7만원 사이의 소득 계층은 2백80만원 이하의 주택을 ▲7만∼10만원 소득 계층은 4백20만원 이하의 주택으로 「아파트」는 24.7평, 단독주택은 35평 짜리까지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소득 계층별 주거비 부담 능력을 보면 ▲월 3만원 이하 소득자는 5천4백원(18%) ▲3∼4만원 소득자는 8천5백원(22.5%) ▲4만5천∼7만원 소득자는 1만4천5백원(25%) ▲7만∼10만원 소득자는 2만3천원(27%) ▲월 10만원 이상 소득자는 3만원 (30%) 이상을 부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 소득에 대한 적정 주택 규모는 월 소득의 48배를 기준으로 하는 세계적인 통례에 따라 산출한 것이라고 건설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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