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공군 공격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비엔티앤22일AP합동】크메르와 월남에서 공산군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고무되었음이 분명한「라오스」의 공산「파테트·라오」군은 22일 73년에 체결된「라오스」평화 협정을 위반, 수도「비엔티앤」과 왕도「루앙프라방」및「자르」평원을 연결하는「라오스」중 북부의 중립-우파 군 전략요충「푸쿤」을 공격함으로써 인도지나전쟁의 전화를「라오스」로 비화시키는데 박차를 가했다.
「라오스」연립정부의 중립-우파각료인「시수크·참파사크」국방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파테토·라오」군 1개 대대와 월맹군 2개 대대가「라오스」평화협정을 위반하고「비엔티앤」북방 1백60km의 13번 공로와 7번 공로의 교차점인 중립-우파 군 전략 요충「푸쿤」근처의 중립-우파 군 진지들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중립-우파 군은 지난 13일 이후 「라오스」중부에서 7개의진지를 공산군에 빼앗겼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