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 새끼 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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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어린이 대공원의 명물 검은색 조랑말(7살)한 마리가 20일 상오 4시 새끼(수놈)한 마리를 순산했다.
새끼의 몸무게는 10㎏으로 진한 밤색. 새끼와 어미는 모두 건강하다.
어미 조랑말은 19일 하오 10시부터 진통을 시작, 공원 수의사 이규학씨가 산파역할을 해 순산했다.
어린이 공원 측은 개원이래 동물의 출산으로는 이번이 12번째이나 어린이날을 보름 앞두고 생긴 경사라고 기뻐했다.
어미 조랑말은 74년 3월 11일 미국「애리조나」주 가축고문「제임즈·M·유어」씨가 어린이대공원 개원기념으로 기증한 11마리 가운데 한 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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