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협력사 4000곳 직접 찾아가 안전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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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은 충남 대전에서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품질관리뿐 아니라 협력사와 함께 상품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 가운데 90% 이상은 중소기업이다. [사진 NS홈쇼핑]

NS홈쇼핑은 지난 2001년 창립해 13년 동안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천해 왔다. ‘항상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행동하여 미래에 도전한다’는 CS(Customer Service) 강령과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핵심가치의 실천이 품질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됐다. NS홈쇼핑은 충남 대전에서 업계 유일의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며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품질관리 면에서 여러 차례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식품 품질 관리력을 발전시켜 공산품까지 적용해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시킨 공로로 산업자원통상부 주최 ‘2013 제품안전의 날’ 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TV홈쇼핑사로는 이례적으로 품목 분리형 안전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4000여 개의 협력사를 방문해 안전기준 미달 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산업자원통상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OLAS(한국공인 시험기관 인정기구)로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2011년에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인증기관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농산물 취급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관련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NS홈쇼핑의 협력사 가운데 90% 이상은 중소기업이다. 까다로운 품질관리가 중소협력사의 품질관리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고객의 신뢰를 받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NS홈쇼핑 홍보실 관계자는 “대부분 제조사들은 자체 품질관리 위주의 활동을 하지만 NS홈쇼핑은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며 상품력 강화나 품질 향상까지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품질 관리에 상생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철저한 제품 검수를 통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협력사와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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