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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빚더미에 앉아 고통의 나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닉슨」 전 미 대통령은 야인으로 돌아간 뒤 과거 속에 파묻혀 살고있는 사람같이 보이고 있으나 오늘날 그의 생활은 고통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
「닉슨」이 당장 필요로 하는 것은 돈으로 소송비·입원비·세금·부동산 부채 등 빚만도 큰 액수라는 것.
그의 법정소송비는 22만 5천「달러」로 추산되며 공표 된 일이 없는 입원비는 족히 수만 「달러」는 된다는 것. 게다가 그는 세금 체납액만도 46만 7천「달러」에 달해 빚 투성이다.
부동산의 저당부채는 애매하고 내용이 복잡한데 「닉슨」은 70년 「샌클러멘티」 소재 부동산에서 그때 당시 26만 4천 4백 40「달러」의 빚이 있고 작년 8월 현재 「키비스케인」에 있는 그의 소유 2동의 집에 16만「달러」의 부채가 지금도 살아있는 형편.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있는 「닉슨」은 정부보조금도 크게 줄어 그의 타격은 설상가상격.
「닉슨」의 친우인 기업가 「애브플래낼프」는 그가 빚 없이 살아가려면 부동산을 팔아버려야 할 것이라고.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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