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2월 27일 10면] 중국인민은행 상하이 본부는 26일 정책발표회를 열어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범지대(FTZ)의 소액외화예금 금리의 상한선을 철폐할 방침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3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FTZ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외화예금 금리를 완전 시장화하게 된다. 또 이는 부채상품 시장화 가격결정 측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금리시장화(자율화) 개혁의 중요한 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FTZ의 선행 시범을 통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금리시장화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 그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확대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소액외화의 범위는 300만 달러 이하이다. 고액외화 금리시장화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FTZ에서 소액외화예금의 금리 상한선을 철폐하는 것은 FTZ 거주자에게 소액외화예금 금리의 상한선을 없애는 것으로 상하이지역 금융기관은 FTZ내 거주자에게 소액외화예금에 대해 자체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FTZ내 거주자는 법에 따라 FTZ내에 설립된 중외자기업 사업법인(금융기관 포함)과 FTZ내에 등록했지만 아직 법인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기구 및 기타 조직, FTZ내의 기관에 주재하는 해외법인기관 및 FTZ 취업 1년 이상의 내국인이다. 소액 외화예금 금리 상한선이 철폐되고 나면 은행은 고객에 따른 차별화를 적용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중국은행 상하이지점 행장 조리 겸 FTZ지점 행장인 저우허화(周和華)는 인터뷰에서 소액외화예금 금리상한선이 철폐된 후 단시간 내에 외환금리가 크게 동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소액외화의 금리시장화를 통해 향후 은행의 금리시장화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인민일보>
상하이FTZ서 외화예금금리 상한 철폐, 금리시장화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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