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행동 삼가고 이사회 결정 기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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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 학생회임원 11명은 20일 하오5시 동교 학생회관에서 긴급 임원회를 열고 ▲면학분위기는 학생들이 마지막 지켜야 할 보루이다 ▲이럴 때일수록 연세대의 총화를 과시할 때이다 ▲이사회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대학·학과·서클별 시위 등 과격행동은 최대한 막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연세대총 학생회(회장 유지준·영문과 4년) 임원 5명은 21일 상오 8시 서울 서대문구 정동3 대한성공회로 이천환 이사장을 방문, 문교부의 총장해직 등의 요구에 대해 30분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스승과 동료들이 학원에 돌아오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학원 평화와 면학분위기를 위해 문교부와 연세대간에 극한상황을 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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