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결성이유 간부 파면·휴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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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아남 산업주식회사(사장 김향수·65·서울 성동구 화장동151) 종업원 3천여 명은 17일 하오 1시 30분부터 동사 앞마당에 모여 회사측이 금속노조 동아산업지부결성과 관련, 노조지부장 김현국씨(38)·생산부주임 등 노조간부 5명을 징계 파면하고 공장조업을 중단한데 항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종업원들은 ⓛ파면된 노조간부를 즉시 복지 시킬 것 ②조업을 중단한 K109공장을 가동시킬 것 ③노조지부를 인정할 것 ④임금인상 등을 요구했다.
그런데 김씨 등 아남산업 종업원 20명은 지난 12일 전국 금속노조 아남산업지부를 결성, 종업원 1천여 명으로부터 가입원서를 받아 금속노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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